지역 간 경쟁 심화 속 공동 대응 체계 구축
관광자원 공유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가 지역 간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경북도의회는 제35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연규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29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조례는 시군 간 관광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공동 현안 해소를 목표로 하며, 경북의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안의 핵심은 경북권 관광개발계획에 따라 매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것이다. 또한 △지역연계관광 기반 조성 및 확충 △콘텐츠 개발 △홍보 및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마련했다.
연 의원은 “생활인구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 간 경쟁이 심화되고 관광객들의 관광 형태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각 시군의 개별적 대응은 한계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 균형 발전과 비용 분담을 통한 권역별 관광 테마 구상 및 지역 연계 관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용어 정의 △도지사의 책임 △시행계획 수립 및 시행 △사업 규정 △지역연계관광시책협의회 설치 및 운영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연규식 경북도의원은 “관광자원의 공동 활용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관광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예산 절감, 공동 현안 과제 해소를 통해 경북의 관광 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조례안은 연규식 의원을 포함한 15명의 의원들이 발의했으며, 경북도내 시군 간의 유기적인 관광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련기사
-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위, ‘독도 주권’ 천명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강원 기관 찾아 ‘신산업 육성책’ 모색
- 경북도의회 박채아 교육위원장, 학생 ‘안전교육’ 강조
- 경북도의회, 지역 ‘불균형 투자’ 강력 질타
- 정경민 경북도의원, ‘만화·웹툰 산업 육성’ 조례안 발의
- 경북도, 2025 APEC 정상회의 홍보 전략 모색
- LH, 30일부터 든든전세·매입임대주택 1713호 공급
- 경북도, 울진서 ‘어업생산 2조시대 비전’ 선포
-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의 성과와 미래 비전 발표
- 경북도의회, 산불특별위원회 구성 ‘복구와 재건’ 총력
- 경북도의회, 비회기 기간 ‘지역경제 현장’ 점검
- 황두영 경북도의원, 도민 중심 ‘의정활동’ 실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