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과 객관성 확보 위해 철저한 검증 진행

강진군 청사 전경. 사진/강진군청 제공
강진군 청사 전경. 사진/강진군청 제공

[전남 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의 적정 여부를 오는 3월 18일까지 검증한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개별공시지가의 균형 유지와 적정성 확보를 위해 담당 공무원이 토지가격을 조사하고, 감정평가사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비교표준지 선정의 적정성, 인근 토지와의 가격 균형 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정 가격으로 산정됐는지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검증 대상은 용도지역 변경 필지와 신규 필지를 포함한 총 15만 4,490필지이다.

검증을 마친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3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후, 의견이 제출된 토지는 현장 조사를 통해 재검증을 실시한 후 강진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30일 최종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특히 강진군은 검증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각종 공부와 현장 확인을 통해 토지 이용 현황, 도로 조건 등의 특성을 조사하고, 표준지 공시지가 및 토지가격비준표를 기준으로 지가 산정을 완료했다.

김동진 강진군 민원봉사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각종 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지표”라며 “군민들의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