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과 복지 융합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부산ㆍ경남 취재본부 / 신용소 기자] 부산 기장군이 ‘2025 K-브랜드 어워즈’에서 해양관광 복지도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을 통해 기장군은 관광과 복지를 연계한 종합적인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으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였다.
‘K-브랜드 어워즈’는 창의적인 브랜드 경영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TV조선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평가에서 기장군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에코스테이션, 오션오버브릿지, 에코숲 등을 조성하는 ‘기장오션블루레일 구축사업’ ▲‘한국 야구박물관’과 ‘야구체험관’ 건립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의 중입자치료센터와 연계한 ‘의료관광 활성화’ ▲부산기장촬영소를 활용한 ‘영화영상 테마공간 조성’ 등의 프로젝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부산시 최초 ‘1인 가구 전담팀 운영’ ▲정밀검진 비용 지원을 통한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 ▲365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기장형 통합돌봄사업 ▲위기가구 신고포상금 지원사업 등 선도적인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과감한 관광자원 개발과 선제적인 복지서비스 도입이 성과를 인정받아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적극 소통하며 ‘해양관광 복지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은 쇼핑·휴양·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366만㎡ 규모의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명품 휴양도시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 테마파크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운영을 통해 국제적인 야구도시로의 명성을 쌓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역 내 축제를 통합해 대표 축제를 육성하고, 정관종합사회복지관 및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해 복지 혜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