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자 등 안전보건관리체제의 작동여부 등 전반적 점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노동부가 부산 반얀트리 신축 호텔 화재 사고 이후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1000여개 건설현장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선다.
16일 노동부 사고 중수본은 회의에서 이번 화재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설현장 등 화재예방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산업안전보건 감독관 등은 오는 17일부터 단열재 등 마감공사가 진행중인 건설공사를 포함한 1000개소 이상 현장에 대해 긴급 점검에 착수한다.
또, 현장 순찰을 강화해 화재위험 현장을 지도하는 한편, 건설현장 네트워크 및 중대재해 사이렌 등 플랫폼을 활용해서 사고 사례 및 화재예방 중점 점검사항 등을 전파할 계획이다.
점검내용으로는 안전관리자 등 안전보건관리체제의 작동여부 뿐만 아니라,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처를 위해 용접방화포, 용접비산방지덮개 사용방법에 대한 근로자 교육 실시, 화재가 우려되는 작업 간 혼재작업 금지 등이 있다.
또, 화재감시자의 적절한 배치, 적정 소화설비 설치, 비상대피로 확보 및 대피훈련 실시 등을 포함하고, 국토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합동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같은날 노동부한 관계자는 "지난 14일 부산 기장 화재 사고가 있었던 만큼 유사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건설공사 등에서는 다시 한번 화재 예방 조치를 근로자들에게 교육·숙지시키고, 대피훈련 등도 철저하게 실시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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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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