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스마트폰·ARS로 간편 신청 가능
농업인 소득안정과 식량자급률 증진 지원
깨 품목 추가 등 전략작물 지원 확대 눈길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경북 예천군이 2월부터 농업인 소득안정과 식량자급률 증진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제와 전략작물직불제 신청을 각각 접수한다.
31일 예천군에 따르면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 제도는 농업 활동을 통한 환경보전과 농촌공동체 유지 등 공익기능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신청 방식은 비대면과 방문 접수로 나뉘며, 비대면 신청은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비대면 신청 대상자는 지난해 등록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변경이 없는 농업인이다. 이들은 문자로 발송된 링크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신청하거나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전략작물직불제는 2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등록 접수한다. 이 제도는 식량자급률 증진과 쌀 수급안정, 논 이용률 제고를 위해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을 지원한다.
전략작물직불제 신청은 동계작물의 경우 2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은 2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하계작물 지원 대상품목에 깨(참깨, 들깨)가 새로 추가됐으며, 동계작물 밀의 지급단가가 ㎡당 50원에서 100원으로, 하계 조사료는 ㎡당 500원으로 인상됐다.
박완우 예천군 농정과장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현행화 및 변경신고를 사전에 하시어 기한 내 신청 및 준수사항 이행 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으시길 바란다”며 “전략작물직불제 품목확대와 단가 인상을 통해 식량자급률 증진 및 쌀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