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행사로 지역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지난해 김학동 예천군수(왼쪽 세번째)가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에서 주모 대상 수상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예천군
지난해 김학동 예천군수(왼쪽 세번째)가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에서 주모 대상 수상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예천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예천군이 16일 지역의 풍부한 문화예술과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의 관광 및 축제를 융합한 ‘문화와 관광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16일 예천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지역 전통문화 보존, 관광개발 사업 및 축제 추진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문화적 감동과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예천문화원과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를 중심으로 각종 문화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2년간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측면에서는 ‘개심사지 오층석탑 주변 정비 공사’와 ‘예천 회룡포 국가유산 경관개선 가이드라인 및 실시설계 사업’에 착수해 자연유산의 가치 보존과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구할 예정이다.

예천군은 △회룡포 봄꽃축제 △활축제 △곤충축제 △삼강나루터축제 등 계절별 축제를 개최하고, 불교 유적지 순례 투어와 코레일 연계 열차상품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운영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주요 관광지 개발사업으로는 비룡산 제2전망대 설치사업과 회룡포 정원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예천박물관은 2025년 수장고 신축사업의 실시설계에 착수하며, 국가유산청의 생생문화유산사업과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예천군은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문화와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잇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문화예술행사와 축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주민이 화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화와 관광을 통해 예천의 새로운 역사를 그릴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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