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어르신 등 무료 접종
일상적인 예방수칙 준수 강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예천군이 최근 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0일 예천군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일명 독감은 호흡기를 통해 비말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38~40도의 고열, 마른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과 함께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등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이 효과적이다.
예천군 보건소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 공간의 주기적인 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현 시 신속한 의료기관 방문 등을 구체적인 수칙들을 제시했다.
특히 예천군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에 주력해 65세 이상 어르신, 13세 이하 어린이, 임산부를 대상으로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14~18세 청소년, 19~64세 중증 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 50~64세 기초생활수급자, 13세 이하 아동이 있는 세 자녀 가구, 그리고 조류 사육자 및 관련 종사자들은 예천군 보건소에서 직접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 예방접종은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대부분의 대상자는 기간 중 1회 접종을 받게 된다. 다만, 13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2회 접종이 권장된다.
예천군은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 캠페인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질 경우 인플루엔자로 인한 건강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남기 예천군 보건소장은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해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