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소방관 실종·고립 사고 발생 시 구출 임무

고난도 구출 훈련을 하고 있는 울산소방본부 소방관들 모습. 사진/울산소방본부
고난도 구출 훈련을 하고 있는 울산소방본부 소방관들 모습. 사진/울산소방본부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울산소방본부(본부장 이재순)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신속동료구조팀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속동료구조팀(Rapid Intervention Team / RIT)은 동료 소방관 실종·고립 사고 발생 시 위험에 처한 소방대원을 구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위급한 상황에 처한 동료를 구출하기 위한 훈련을 하고 있는 울산소방본부 소방관들 모습. 사진/울산소방본부
위급한 상황에 처한 동료를 구출하기 위한 훈련을 하고 있는 울산소방본부 소방관들 모습. 사진/울산소방본부

이번 훈련은 신속동료구조팀 전문교육을 이수한 대원을 교관으로 지정하여 특수대응단 직할구조대 및 6개 소방서 구조대원 1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훈련은 광범위 지역 수색(RASP), 구조대상자 운반법, 비상탈출 훈련 등 예측 불가능한 재난현장에서 고립된 대원을 신속하게 구출하는 능력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신속동료구조팀 필요성이 최근 대두되어 전면 시행하고 있으나, 도입단계여서 아직 운영·훈련 등 모든면에서 미흡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운영 매뉴얼 개선·훈련체계 정립 등 신속동료구조팀 역량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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