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일 하루 4만명 몰려, 역대 최대 관람객 기록 세워
주낙영 시장 “‘황금정원나들이’를 트렌드에 맞게 발전시켜 나가겠다”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경주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개최한 ‘황금정원나들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Welcome to 경주 APEC’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황금정원나들이’는 가족, 친구, 연인 단위의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10월 경주의 가을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10일 동안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다.
지난 5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성악 공연과 시민정원 콘테스트 시상식이 진행됐고,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드론 라이트쇼로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특히 개막일인 5일 하루에만 4만 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행사 기간 2025 APEC 정상회의의 기쁨과 환영의 뜻을 담은 주제정원 꽃 조형물은 일몰 후 경관 조명과 함께 더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도시농업정원은 농작물과 가을꽃으로 꾸며져 여러 분야의 도시농업을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색칠하기 체험, 풍선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는 행사 기간 약 20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으며, 2019년 첫 행사 이후 누적 관람객 수는 91만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경주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황금정원나들이’를 트렌드에 맞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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