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환풍시설 지원,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사료 효율 개선제 등 지원
고령·취약농가 등 전 축산농가에 살수차 동원, 축사 지붕에 물 살포

진도군이 긴급 예비비를 편성, 가축 폭염피해 선제적 총력에 대응하고 있다. 사진/진도군청 제공
진도군이 긴급 예비비를 편성, 가축 폭염피해 선제적 총력에 대응하고 있다. 사진/진도군청 제공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진도군(군수 김희수)은 기록적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진도군에 따르면 역대급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으로 가축용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2차에 걸쳐 공급하였으며 축사 환풍시설 지원,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지원, 사료 효율 개선제 등을 지원했다. 

특히 긴급 예비비를 편성해 고령·취약농가 등을 시작으로 가능한 전 축산농가에 살수차를 동원, 축사 지붕에 물을 살포해 축사 실내 온도를 낮추는 등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가축 재해보험 미가입 농가가 조속히 보험에 가입하도록 안내하고 폭염 시 축사시설과 가축 관리 요령 등을 축산농가에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한편 김희수 군수는 ‘가축 폭염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축산농가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여름철 축산 재해 예방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축산농가에서도 폭염 시 축사‧가축 관리 요령과 농가 행동요령을 준수해 피해 예방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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