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이마트, 이랜드, 킴스클럽, GS리테일 등 온·오프라인 행사 지원
소비 부진과 여름철 고수온 폐사 우려에 2억 원의 예비비 투입

사진은 지난 7월 이랜드 킴스클럽에서 진행된 완도 전복 판촉전. 사진/완도군청 제공
사진은 지난 7월 이랜드 킴스클럽에서 진행된 완도 전복 판촉전. 사진/완도군청 제공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경기 침체로 인한 전복 소비 부진과 여름철 고수온 폐사 우려에 대응하고자 2억 원의 예비비를 투입하여 8월 한 달간 대형 유통업체 4개 사(전국 774개 점)를 대상으로 전복 판매 촉진을 위한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이번 지원 대상은 전남도 또는 완도군과 상생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한 업체인 롯데마트와 이마트, 이랜드 킴스클럽, GS리테일 등이 보조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업체에서는 활 전복(12~14미)을 완도군 소재 전복 유통업체에서 구입해야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한 전복 판매 목표량은 약 70톤이다. 현재 롯데마트 전국 105개 점에서는 ‘초특가 주말 3일장’을 통해 크기가 큰 전복을 할인 판매 중이며 이랜드 킴스클럽 26개 점에서는 ‘완도군과 함께하는 활 전복 특가 행사’를, GS THE FRESH 전국 503개 점과 이마트 전국 140개 점에서도 싱싱한 완도 전복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완도군청 수산경영과 시장개척팀 관계자는 “원기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전복을 드시고 무더운 여름 이겨내고, 전복 생산 어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완도 전복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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