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입깃해파리, 1~2m 크기로 독성 강해 

7월 19부터 25일 까지 해파리 발생 신고 동향.ⓒ국립수산과학원
7월 19부터 25일 까지 해파리 발생 신고 동향.ⓒ국립수산과학원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 영덕군은 30일 관내 7개 해수욕장을 비롯해 동해안 일대에 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이날 영덕군에 따르면 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는 100㎡당 1마리 이상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되거나 민·관 해파리 모니터링 발견율이 20%를 초과할 때 발령된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1~2m의 크기로 독성이 강해 쏘인 경우 즉시 식염수로 씻고 신속하게 촉수를 제거해야 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여름 일조량 증가 및 연안 해역의 급격한 수온상승 등 환경변화로 해파리의 출몰이 급증하고 있다. 

영덕군은 해수욕장마다 해파리 차단망을 설치하고 수시로 해역 모니터링을 실시해 해파리 발견 시 즉각 처리 중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