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6일까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경주시의회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문화도시위원회 감사 현장 모습. 사진/김인철 기자
경주시의회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문화도시위원회 감사 현장 모습. 사진/김인철 기자

[울산·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경주시의회(의장 이철우)는 제282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중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에 걸쳐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중이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감사대상기관은 본청, 직속기관, 사업본부, 사업소, 12개 읍면동 및 (재)경주문화재단,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재)경주시장학회이다.

경주시의회는 제출받은 집행부 자료와 시민 의견 및 제보내용 등을 바탕으로 경주시 소관 사업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궁극적으로 시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개발 실현을 위한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행정사무감사 1일차인 지난 18일, 문화도시위원회 문화관광국 문화유산과 소관감사에서 경주 남산에 있는 신라 제50대 정강왕릉 갑석복원 및 주변정비공사(2023년1월12일 - 2024년1월14일) 시행과정에 봉분의 진흙성분이 부족해 발생된 부실공사로 완성된 왕릉이 무너져 다시 쌓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주 정강왕릉이 비로 인해 무너져 내린 모습. 사진/이진락 의원실
경주 정강왕릉이 비로 인해 무너져 내린 모습. 사진/이진락 의원실

이날 이진락 문화도시위원장은 2023년 12월 14일, 15일 양일간 내린 비로 다음날인 16일 아침 경주 정강왕릉이 무너진 현장사진을 제시했고 그 뒤 약 보름만에 급조 복원된 문화재복원공사의 부실관리를 지적했다.

이같은 문제 제기에 이우찬 경주시 문화유산과장은 경주 정강왕릉 복원과정 봉토의 토질성분 부실과 비 그리고 잔디의 비토착화 갑석 등 여러가지 이유로 왕릉이 무너졌고 향후 다시 복구 복원한 것을 인정하고 앞으로 문화재공사에 대한 명예감시관 제도도 검토하는 등 더욱 철저한 관리 감독을 약속했다.

 복원 마친 정강왕릉 현재 모습. 사진/이진락 의원실
 복원 마친 정강왕릉 현재 모습. 사진/이진락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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