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교육 활성화…‘막힘없는 생활영어 강화’ 
원서 활용 영어 읽기, 말하기, 쓰기, 듣기 수업 제공
임종식 교육감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 지원” 

메타버스 영어교실. 사진/경북교육청
메타버스 영어교실. 사진/경북교육청

[대구경북본부 / 엄명숙 기자] 경북교육청은 영어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막힘없는 생활영어 교육 강화를 위해 초·중학생 대상 ‘메타버스 영어교실’ 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원어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영어교실’은 디지털 시대에 급속하게 변화하는 SW(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반 영어교육을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메타버스 영어교실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가상 수업 공간에서 2인 1조로 구성된 한국인 영어교사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실시간으로 영어원서(동화책)를 활용한 영어 읽기, 말하기, 쓰기, 듣기 수업을 제공한다. 

특히 연간 1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영어원서 수업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는 물론 사교육비 경감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도내 초·중·고 영어 담당교사 60명을 ‘AI 활용 선도교사’로 선정해 AI 학습시스템을 영어교육에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선도교사들은 AI 펭톡, LG CNS 제공 스피킹클래스, 버터타임, Chat GPT 등 다양한 AI 프로그램을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이러한 AI 학습시스템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우수 사례를 일반 학교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은 앞으로 초지능, 초연결 세상에서 살아갈 미래 인재들이다”며 “AI와 메타버스 등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한 영어교육을 추진해 학생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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