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조정·예타 피하는 방법 등 탈락 사유 분석 뒤 재추진'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충남도민의 염원인 서산공항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치 못했으나, 정부의 사업 추진 의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국토부는 서산공항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으나 사업 추진 의지는 변함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산공항 사업은 충남 서해안권 항공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활주로 등 서산 군비행장 시설을 활용하여 약 500억 원을 투입해 여객터미널 등 민항시설을 건설하는 사업.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돼, 사전타당성 연구를 거쳐 2021년 12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했으나, 지난 9일 개최된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확정됐다.
다만 국토부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항공 네트워크 확대'와 지역공약 이행을 위해 서산공항 사업이 필요하다"며 "이 사업이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사유를 자세히 분석해 향후 추진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충남도는 사업비를 조정, 예타를 피하는 방법 등을 통해서라도 당초 목표대로 2028년 서산공항 개항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흠 지사는 "예타 민간위원들이 경제성 측면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는 보고를 받고 국토부, 기재부와 서산공항 사업비 조정을 하고 있다"며 "사업비를 줄여 예타를 피하는 방법으로라도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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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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