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이 공간과 시설 스스로 제안
대상학교 선정, 사전기획, 설계 등 참여
미래에 필요한 역량, 유연한 공간 혁신
실질적인 학교, 수업의 변화 유도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교 사용자가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해 공간과 시설을 스스로 제안하고 만들어 가는 경북형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그린스마트스쿨은 오래되고 낡은 학교 건물을 보수하는 것을 넘어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경험하고 깨우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으로 혁신하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은 실질적인 학교, 수업의 변화 유도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과제와 삶과 연계한 역량기반 교육을 위해 단계적으로 전 학교를 그린스마트스쿨 목표에 맞게 전환한다.
경북형 그린스마트스쿨은 학교를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 인구감소 등 세계적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공동체 연대의 장, 민주시민 교육 중심으로 가능하도록 추진한다.
특히, 사용자들은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학교,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다양한 요구를 구체적으로 수렴하고 대상학교 선정, 사전기획, 설계 등 전반에 참여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경북교육청은 ‘함께 만들어가는 경북형 그린스마트스쿨’이라는 주제로 사전기획(교육기획) 전문가 인력풀 대상 워크숍을 통해 컨설턴트 및 교육기획 강사로서 현장 지원 활동을 지원한다.
아울러 사업의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네트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아이들을 키우고 시민도 맘껏 학교시설을 이용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열린 학교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아이들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희망하는 미래교육을 실현하고, 지역과 함께 미래 인재들의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는 학교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