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들 거북이 걸음에 출근길 시민들 큰 불편

21일 새벽 폭설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자 달성군은 재활용 수집 차량을 이용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김진성 기자
21일 새벽 폭설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자 달성군은 재활용 수집 차량을 이용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사진/김진성 기자

[대구경북본부/김진성 기자]대구소방안전본부는 대구·경북 지역의 폭설로 인한 피해를 대비해 시민들의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대구기상청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3㎝ 안팎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고, 일부 지역에는 돌풍을 동반해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고 21일 날씨를 예보했다.

대구 지역은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차량 정체와 대중교통 지연 등이 속출하며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곳곳에는 차량 추돌 사고로 인해 경찰차 등이 현장 상황을 정리하고 시민은 비상 깜박이를 켜고 서행했다.

이날 10시 현재 피해 관련 소방활동 사항은 다음과 같다.

중구는 교통사고 1건, 수성구 3건, 남구 3건, 동구 2건, 북구 3건, 동구 2건, 달서구 1건 달성군 차량 미끄러짐 사고 등 3건으로 특히 눈길에 취약한 대구지역의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신재성 팀장은 피해 복구에 나서는 한편 "눈길에 차량운행과 보행에 주의를 요하고, 특히 고령자의 경우 미끄러짐 사고로 인한 부상이 클 것을 대비해 외출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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