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가 18일 경북도 농축산유통국 소관 주요 현안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업무 전반을 집중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철식 부위원장(경산)은 “농업경영인 및 후계농업인의 사기가 과거에 비해 저하돼 대책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경산 묘목특구 활성화를 위해 다 각도로 노력해 달다”라고 말했다.

서석영 위원(포항) “농기계 임대사업이 잘 운영되고 있지만 기종을 다양화해 달라”며 “고령 농업인을 위해 농가에 직접 배달해 줄 수 있도록 해 달라. 이 사업을 확대해 감동행정을 펼쳐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등 국비 공모사업 확보에 노력해 달라”며 “우리 밀 자급률을 높여 경관 농업을 겸해 농가 소득이 증대할 수 있도록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박홍열 위원(영양) “비료·농약·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고유가로 인해 고추농가들이 생산원가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추·마늘·무·배추 등의 생산농가들에게 최저생산비를 보장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달라”라고 말했다.

노성환 위원(고령)며 “도내 개·보수가 시급한 노후 수리 시설과 배수장이 산재하고 있다. 농업 환경의 변화에 맞춰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아울러 스마트 농업 등 축산농가 악취 점감 방안에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황재철 위원(영덕) “기계화 경작이 불가능한 농지들이 농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여러 곳이 있다. 시군에 의존하지 말고 경북도에서 직접 해당 사례를 과감히 발굴해서 해소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수확기를 맞아 조류퇴치 사업에 대해 적극 나서 달라” 고 당부했다.

이어 “농어촌공사와 경북도(시군)의 업무분장을 분명히 하고 협의를 강화해 달라”며 “국비 공모사업에 시군 단계에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박창욱 위원(봉화) “지방 소멸 기금이 농업 부분 예산으로 투자될 수 있도록 기초. 광역분 예산 설정 시 미리 대비해 달라”며 “아울러 아프리카 돼지열병 감염을 막아야 한다는 정책을 펼쳐 달라”라고 말했다.

이충원 위원(의성)은 “쌀값 하락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묻고 쌀 소비 하락의 이유를 찾아라”며 “대책으로 고품질 쌀 위주로 지원이 이뤄지는 농업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신효광 위원(청송) “소멸 위험 지역 극복을 위해서는 제적인 안정을 수반하는 인구유입이 우선이다”며 “특히, 과수 가격은 변동 없고 인건비는 4배 이상 상승해 농가들의 애로가 크다. 저비용 고 가격 품목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정근수 위원(구미)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현황 및 정착률을 들어 실효성 있는 청년 농부 정착 방안을 고민하고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타 시도와 비교했을 경우 여성농업인들의 문화생활 부분과 바우처 지원에 더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최덕규 위원(경주) “도내 동물복지농장이 산란계 농장에 집중돼 있다. 한우 등 다른 동물 사육에 대해서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남영숙 위원장(상주) “우리 위원회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보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집행부도 우리 경북 농업인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지역민과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달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