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주변 943개소 집중 점검
대형산불 피해지 대한 2차 피해방지 대책
[대구경북본부/김영삼 기자] 남부산림청이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맞아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대책상황실을 본격 가동한다.
16일 남부산림청에 따르면 산사태대책상황실은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장마철 풍수해, 산사태 등 자연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남부산림청은 관할 지역이 부산․대구․울산 3개 광역시와 경상북도, 경상남도 중·동부 지역의 광범위한 국유림을 관할하고 있어, 동시 다발적인 위험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에 앞서 생활권 주변 943개소의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사방사업을 우기 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 봄철 울진·삼척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2차 피해방지를 위한 사전점검 및 피해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하였다.
올해 사방사업으로 사방댐 22개소, 계류보전 11.4km, 산지사방 4.0ha, 산림유역관리사업 1개와 산악지형의 기후 관측을 통한 산사태 예측력을 제고하고 산림탄소흡수원의 보전에 활용하고자 산악기상관측망(10개소)을 완공할 계획이다.
남송희 남부산림청장은 “여름철 산사태 예방·대응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해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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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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