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서의 내란세력 모습 접하면서 지지부진하는 게 아닌가 국민 우려 있는 게 현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내란의 심판과 정리에는 어떤 타협도, 지연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1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법정에서의 내란세력 모습 등을 접하면서 지지부진하거나 잘못된 길로 가는 게 아닌가 하는 국민의 여러 우려가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며 “모든 분야에서 내란을 완전히 극복하고 국민 주권을 온전히 실현하도록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일주일 후면 예산안도 법정 처리기한이고 계엄내란이 발발한지도 1년이 된다”며 “국회의 예산 심의 결과를 존중하되, 시한 내에 처리돼서 민생회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신속하고 확실하게 내란을 정리하고 성장과 도약으로 나아가라는 국민 명령도 다시 무겁게 새겨주시길 바란다”며 “행정부는 행정부의 몫을 다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뿐 아니라 김 총리는 “대통령님께서는 중동 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내일 귀국하신다. 지난 6월 이후 숨 가쁘게 이어졌던 다자 정상외교가 올해에는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내란을 딛고 국제사회에 복귀해서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글로벌 책임 강국의 위상을 다졌다. 정상외교의 성과를 꽃피우기 위해 내각 전 부처가 전력투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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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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