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2000여 개 세븐일레븐 편의점서 상품별 15% 이내 할인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가보훈부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해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훈 마켓’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국가보훈부와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8월 업무협약 체결 후 ‘보훈 마켓’ 앱 개발을 통해 보훈 가족들에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복지지원 강화를 위한 민간 주도사업이다. 소상공인연합회 회원사 중 세븐일레븐이 첫 번째로 참여했다.
세븐일레븐은 국가유공자 등이 이날부터 전국 1만 2000여 개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상품별 15% 이내의 할인 서비스(1일 2만 원 한도·서비스율은 추후 변동 가능)를 제공한다.
할인 서비스는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및 선수위 유가족(253만 명)을 포함해 40세 미만 제대군인(약 380만 명) 등 총 630만여 명이 대상이다. ‘보훈 마켓’ 앱을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앱의 QR코드를 제시하면 확인 후 할인된 금액으로 물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미용 ▲제과제빵 ▲슈퍼 ▲편의점 ▲자동차수리업 등 77개 업종단체, 100만여 개의 사업장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추가적인 보훈가족 할인 서비스 참여업체를 지속적으로 모집 중이다. 참여업체 확대 후 위치정보 제공 등에 동의하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변 업체와 할인 정보도 제공된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일상에서의 예우와 복지지원 강화를 위해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나서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가보훈부는 ‘보훈 마켓’을 비롯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그 유가족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국민적 예우와 존경을 받는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