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성공은 도민이 체감할 때 완성
문화·관광·산업 실행사업 우선 추진
지방비 선제투입으로 신속 대응 주문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가 지난 1일 성황리에 마무리된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실질적인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13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정경민 도의원(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제35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포스트 APEC 전략’의 구체화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APEC 정상회의의 진정한 성공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후속사업으로 이어질 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지난 1일 성황리에 마무리된 APEC 정상회의의 진정한 성공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후속사업으로 이어질 때 완성된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관광·산업 등 각 분야에서 실행가능한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중장기적 계획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현실적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의원은 APEC의 열기가 가시기 전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매년 개최될 APEC 기념행사 등 시급히 추진해야 할 사업에 대해서는 지방비를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주문했다.
이번 도정질문은 국제적 행사의 성과를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는 구체적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인 만큼, 이를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발전으로 이어가는 후속 전략 수립이 과제로 남아있다.
정 의원은 마지막으로 “APEC의 성공은 도민이 체감할 때 완성된다”며 “경북도가 도민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APEC 성과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