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953골 기록한 포르투갈 대표팀 최다 득점자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이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확인했다.
영국 공영 ‘BBC’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공격수 호날두는 2026년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며 1~2년 안에 축구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스포르팅 CP에서 데뷔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 중이다.
호날두는 유럽 5대 리그 중 3개 리그에서 득점왕과 우승을 경험했다. 포르투갈 남자 축구대표팀에서도 A매치 225경기로 최다 출전을 기록하고 143골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14골 8도움으로 최다 득점과 도움을 기록 중이다.
클럽과 대표팀에서 개인통산 953골을 올리고 있는 호날두는 이제 1,000골을 바라보고 있다. 이미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과 수많은 트로피들이 있지만, 호날두는 여섯 번째 월드컵도 나선다.
지난 유로 2016 우승과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5회 수상한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5번이나 우승했다. 그러나 우승 트로피 중 월드컵 트로피가 빠져있다. 호날두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06 독일 월드컵 4강이다.
한편 포르투갈은 2026 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F조에서 3승 1무 승점 10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오는 14일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본선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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