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2600상자 완판, 할인·무료 택배로 인기
씨름대회·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전 세대 아우르는 공연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30일 윤경희 청송군수가 제4회 청송황금사과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 단체전 우승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김영삼 기자
30일 윤경희 청송군수가 제4회 청송황금사과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 단체전 우승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김영삼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청송군이 주최하는 제19회 청송사과축제가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청송군에 따르면 ‘청송사과~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청송사과를 평소보다 10~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택배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개막 첫날인 29일 오후 4시 기준 2600상자가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보였다.

축제 둘째 날인 30일에는 특설 씨름장에서 ‘제4회 청송황금사과 전국고교장사 씨름대회’가 개최됐다. 전국 각지의 고교 씨름 선수들이 참가해 경기를 펼쳤으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20회 내고장 청송 알기 퀴즈대회’를 비롯해 ‘사과 올림픽’,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 ‘황금사과를 찾아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31일에는 ‘시니어 한마당’, ‘어르신 가요제’, ‘청소년 뮤지컬 공연’ 등 전 세대를 위한 무대가 마련된다. 오후 6시부터는 김희재, 진해성, 천록담 등 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청송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청송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축제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광객들에게 청송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축제는 대한민국 최고 축제의 진수를 보여주는 행사”라며 “가족과 함께 청송의 자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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