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예천군이 국내 유일의 국제 스마트폰 영화축제로 자리매김한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를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23일 예천군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에는 77개국에서 총 1156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전년 대비 참가국과 출품작 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 중 42편이 본선 후보작으로 선정됐으며, 개막작으로는 임찬익 감독이 연출한 한국-카자흐스탄 공동제작 영화 ‘알마티’가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주연배우 이주승과 리 나탈리아가 무대인사에 나서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영화제 개막식은 27일 오후 3시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열린다. 전야제는 26일 오후 7시 걷고싶은거리에서 영화인 토크쇼와 축하공연, 경품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27일 오후 6시 30분에는 경북도서관 옆 특설무대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시상식이 이어지며, 배우 최대철과 방송인 박명수가 축하무대에 오른다.

본선 후보작들은 영화제 기간 동안 걷고싶은거리와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무료로 상영되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28일 오후 2시 30분 메가박스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이 마무리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앞으로 예천이 영화와 예술의 도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