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진도 신기마을서 주민 좌담회
생활인구 유입·소득사업 등 맞춤형 정책 논의

김영록 전남도지사 마을 현장 좌담회(진도 신기마을). 사진/전남도청
김영록 전남도지사 마을 현장 좌담회(진도 신기마을). 사진/전남도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2일 인구감소 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진도 신기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좌담회를 열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신기마을은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돼 신기활력센터 건립과 어항 정비 등 인프라를 확충했으며, 울돌목 숭어를 활용한 ‘프리미엄 신기하다 어묵’을 개발해 소득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도시민 전남어민되다’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활인구 늘리기에도 힘써왔다.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고향사랑기부금 체험형 답례품 사업의 시범마을로도 선정돼 체험 프로그램 고도화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이날 좌담회에는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어묵 제조설비 지원, 무조항 퇴적토 준설 등 현안과 생활 민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도 인증사업으로 추진하고 설비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신기마을은 인구감소 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열린 마을”이라며 “주민들의 소득사업과 생활 인구 유입 노력이 전남 전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 도는 ‘지금은 전남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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