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전년대비 적자폭 축소…컴투스, 0.1% 증가
신작으로 하반기 공략

최근 출시 1.5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한 '소울 스트라이크'. ⓒ컴투스홀딩스
최근 출시 1.5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한 '소울 스트라이크'. ⓒ컴투스홀딩스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컴투스홀딩스와 컴투스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양사는 하반기에 대작 등 다양한 신작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2분기 매출 273억원, 영업손실 2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0% 줄었고 영업적자 폭은 감소했다.

스테디셀러 타이틀로 자리 잡은 ‘소울 스트라이크’가 저력을 보이면서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70%에 달했다.

3분기에는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레스’를 대만·홍콩·마카오 시장에 출시한다. 현지 유저들 취향에 맞게 콘텐츠를 가다듬고 대만 쇼케이스 및 유명 크리에이터 협업 등 현지화 전략으로 흥행을 도모할 계획이다.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는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11월 스팀 얼리액세스 출시를 예고했다.

올해 출시가 예정된 모바일 퍼즐 게임 ‘컬러스위퍼’와 ‘파우팝 매치’ 외에도 게임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는 창의적인 게임들을 발굴하기 위해 총 상금 100억원 규모의 ‘게임 챌린지’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퍼블리싱을 강화해 게임사업의 내실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 나간다는 전략이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플랫폼’을 주축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사 이외에 ‘하이브플랫폼’이 적용되는 국내 및 해외 게임은 125개에 달한다.

출시에 앞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더 스타라이트'. ⓒ컴투스
출시에 앞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더 스타라이트'. ⓒ컴투스

컴투스는 연결 매출 1848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0.1% 증가하며 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는 출시 11주년 관련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꾸준한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작 추가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야구 게임 라인업은 국내외 프로야구 시즌 개막 효과 등에 힘입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7%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하반기에도 기존작의 성과를 이어가는 동시에, 다양한 신작 출시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7월 말 시작한 ‘TEKKEN 8’과의 대형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글로벌 팬층 확대에 나선다. 야구 게임 라인업도 포스트시즌 등 국내외 리그 일정에 맞춘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다시금 최대 매출을 경신한다는 목표다.

지난 6월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MMORPG 대작 ‘더 스타라이트’는 3분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 외에도 컴투스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9월 ‘도쿄게임쇼 2025’에서 첫 공개 예정인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를 비롯해, 인기 웹툰 ‘전지적 독자 시점’, ‘데스티니 차일드’ 등 강력한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을 준비 중이다.

또한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의 MMORPG 기대작 ‘프로젝트 ES’(가칭), 캐주얼 수집형 MORPG ‘프로젝트 M’(가칭),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MAIDEN’(가칭) 등 다양한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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