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개 공약 중 31개 완료하며 70% 이행
5천억 원 예산 시대 열고 지역 성장동력 확보
오도창 군수 “남은 임기도 의미 있는 결실 맺을 것”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영양군이 5일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공약사업의 순조로운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이날 영양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도창 영양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공약이행평가단과 국·소장, 부서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남은 임기 동안의 공약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양군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사업은 10개 분야 84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 등 31개 사업이 100% 완료된 상태다. 나머지 53개 사업도 평균 이행률 약 70%를 기록하며 정상 궤도에 올라 있어, 임기 내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영양군은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주요 성과들을 연이어 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예산 5천억 원 시대의 개막이다.
군은 지난 5월 2회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총 5167억 원을 편성,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확대 재정 기조 하에서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삼지연못 둘레길에 보행과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되어 군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남석진 공약이행평가단장은 “민선 8기 남은 기간 동안 공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직자 여러분께서 세심히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민선 8기에 이뤄낸 모든 성과들은 500여 공직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남은 공약사업도 임기 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