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위원장 대통령실 비서관 임명으로 공석
대구경북 유일 민주당 국회의원, 전 도당위원장
지방선거 대비 경북도당 조직 안정화 기대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7일 제127차 최고위원회에서 임미애 국회의원을 경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했다. 이는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이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으로 임명되면서 직을 사퇴함에 따른 후속 조치다.
7일 민주당 경북도당에 따르면 이영수 위원장은 지난해 8월 도당 개편 시 경북도당위원장에 당선된 후, 올해 6월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경북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바 있다.
임 직무대행은 의성군의원과 경북도의원을 거쳐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에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영수 위원장 직전 경북도당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1966년생인 임 의원은 현재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다양한 위원회에서 활동 중이다.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제5·6대 의성군의회 의원, 제11대 경북도의회 의원, 제8회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후보 등의 경력을 쌓았다.
당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경북도당의 조직 운영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임 의원은 “모든 당원과 함께 힘을 모아 경북도당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임미애 의원의 풍부한 지방정치 경험과 현역 국회의원으로서의 장점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경북도당의 조직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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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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