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쿨레스 결승골…브라질 클럽 결승행 청신호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플루미넨시(브라질)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에 먼저 올랐다.
플루미넨시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클럽 월드컵 8강 알 힐랄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F조에서 1승 2무 승점 5로 2위를 기록하면서 16강에 진출했던 플루미넨시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 밀란을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알 힐랄도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유일하게 토너먼트에 합류한 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꺾으며 8강 대진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40분 마테우스 마르티넬리의 선제골로 앞서간 플루미넨시는 후반 6분 알 힐랄의 마르쿠스 레오나르두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하프타임 종료 후 마르티넬리와 교체되며 투입된 에르쿨레스가 25분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신고했다.
이로써 플루미넨시는 AFC의 돌풍이었던 알 힐랄을 꺾고 4강에 진출한다. 이후 SE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 첼시(잉글랜드)의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을 예정이다.
한편 브라질 클럽들이 기세를 계속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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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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