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간의 정례회서 15건 안건 원안 가결
“군민 목소리 정책 반영에 최선 다할 것”

30일 봉화군의회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73회 정례회를 마무리하고 있다.ⓒ봉화군의회
30일 봉화군의회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73회 정례회를 마무리하고 있다.ⓒ봉화군의회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봉화군의회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73회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 질문에 따른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를 비롯해 총 15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정례회에서 다뤄진 주요 안건으로는 △도로 점용료 부과 및 징수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 조례안 △효행 장려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여성 리더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이 포함됐다. 또한 2025년도 상반기 군정 주요 업무 실적 보고 청취와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등도 이뤄졌다.

상정된 모든 안건은 의원들의 심도 있는 검토와 논의를 거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번 정례회는 봉화군의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에 관한 조례안은 군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의원들은 이 조례안이 직장 내 괴롭힘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봉화군 도로 점용료 부과 및 징수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중요 사안으로 다뤄졌다. 의원들은 이 개정안이 지역 상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여성 리더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젊은 세대와 여성의 사회 참여를 장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지역 내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도 상반기 군정 주요 업무 실적 보고 청취 과정에서 의원들은 각 부서의 성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개선 사항을 제시했다.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은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봉화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군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원들은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나은 봉화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준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군정 운영의 책임성을 점검하고, 군민의 삶과 직결된 조례안들을 충실히 논의한 의미 있는 회기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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