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개발협력사업 분석 경험 공유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는 오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 대강당에서 ‘제9회 코이카 개발협력평가포럼(이하 평가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평가포럼은 2015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주요 행사로, 개발협력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정책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평가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평가포럼은 ‘데이터 기반 평가의 시작: 영향평가’라는 주제로 열린다.
코이카는 2011년 국내 무상원조 수행기관 최초로 영향평가를 도입해 지금까지 모자보건·식수위생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포럼은 코이카의 선도적인 영향평가 경험을 나누고, 영향평가 도입을 위한 조직 개선 및 사업 평가 사례를 개발협력 생태계 내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고자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이뤄졌다. 세션1에선 코이카 평가실의 기조발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영향평가의 중요성과 코이카의 영향평가 추진 방향성을 소개한다. 세션2에선 사례 중심 발표를 진행한다. 김부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와 서희권 세계은행(WB) 개발영향평가부 박사가 나서 각각 코이카와 세계은행의 영향평가 사례를 발표한다.
세션3은 ‘데이터 기반 성과 제고를 위한 한국 ODA에 영향평가 확대 필요성과 방안’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강민아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원지혜 코이카 평가실장을 비롯해 이종욱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이은석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박사, 서희권 세계은행 개발영향평가부 박사가 토론자로 나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