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300여 농업인에게 양·한방 의료서비스
올해 15만 농촌주민 대상 의료공백 해소 계획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김진성 기자]경북 고령군에서 농촌 지역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농촌 왕진버스’가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28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지난 25일 경북 고령군과 함께 고령농협 조합원 등 지역민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 고령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한방 종합 의료지원, 근골격계 질환 관리, 검안 및 돋보기 제공, 손 건강관리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됐다. 열린의사회와 연세대학교 스포츠재활연구소 등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선보였다.
여영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는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활력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희망농업·행복농촌을 만들어 가기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역 어르신들과 농업인들이 편안하게 진료받고, 건강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군민 건강을 증진하고, 살기 좋은 고령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순 고령농협 조합장은 “농번기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농업인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장에는 여영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대표이사를 비롯해 이남철 고령군수, 노성환 경북도의원, 임도곤 NH농협생명부사장, 김종권 농협파트너스대구경북지사장, 조현철 경북농협부본부장, 이상용 농협고령군지부장, 박종순 고령농협조합장, 김영희 동대구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농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농촌 지역에서 약 15만 명의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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