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조치 등 주요 현안 관련 지속 협의 공감대 형성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 월라드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 월라드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4월 2일 미국 정부의 관세 조치 계획에 따라 한국에 대한 우호적 대우를 미국 측에 요청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전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상호관세를 포함한 한미간 통상 분야 주요 관심사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월 27일 러트닉 상무장관과의 첫 회담에 이어 3주 만에 다시 개최된 면담으로, 안 장관은 내달 2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상호관세 등 미국 정부의 관세 조치 계획에 있어 한국에 대한 우호적 대우를 재차 강조했다.

안 장관은 면담에서 “미국의 관세 조치 계획을 시행하는데 있어 양국 경제 및 산업의 긴밀한 상호 연계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고, 양국은 관세조치를 포함한 주요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는 데에 공감했다.

특히 안 장관은 “정부는 미국 정부의 잇따른 주요 현안 및 조치 발표에 따라 확대되는 불확실성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고위급에서 연이어 방미 중”이라 하면서, “지금과 같이 미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신뢰를 쌓아나가면서 미국의 관세 조치가 한국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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