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공급망, 디지털, 바이오경제 등 13개 분야 협상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과 영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위한 제4차 공식협상이 10일부터 1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 한국 측은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영국 측 아담 펜 기업통상부 부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60여 명의 양국 대표단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영 양국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한-EU FTA 수준의 한-영 FTA를 타결했고, 이후 양국 간 교역·투자·경제협력 관계 심화, 무역과 성평등·디지털무역·바이오경제 등 신통상분야 신규·개선규범을 반영한 높은 수준의 FTA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개선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4차 개선협상에서는 ▲상품협정문 ▲공급망 ▲디지털무역 ▲정부조달 ▲바이오경제 등 13개 분과에서 세부 협의를 진행해 한-영 FTA 개선협상 타결을 위한 실질적 논의 진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대내외적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점차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영국의 교역·투자 확대 및 신규 유망분야에서 기업간 협력강화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영 FTA 개선협상에서 기업친화적인 원산지 기준 개선, 바이오·공급망 협력 및 디지털 규범 마련 등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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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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