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30분 출전, 패스 성공률 97%… PSG 13년 연속 16강행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강인(24)이 교체로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대승을 거두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진출했다.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PSG는 브레스트를 7-0으로 완파했다.
전반 2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PSG는 39분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의 추가골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는 5명의 선수가 각각 한 골씩 추가하며 7-0 완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후반 15분 파비안 루이스와 교체 투입됐다. 그는 3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비며 볼 터치 34회, 패스 성공률 97%(33회 중 32회), 롱패스 성공률 100%(1회 중 1회)를 기록했다. 후반 24분에는 누누 멘데스의 골로 이어지는 패스를 제공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FotMob)’은 이강인에게 평점 6.4점을 부여했으며, ‘소파스코어(SofaScore)’는 6.8점을 매겼다.
이로써 PSG는 1, 2차전 합계 10-0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브레스트를 제압하고 1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페예노르트), 이강인이 16강 무대를 밟으며, 한국인 3명이 같은 시즌 UCL 16강에 진출한 것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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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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