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을 성장동력으로 지역 발전 모색
조현일 시장 “미래 성장핵심 거점” 기대

11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용역보고회에서 조현일 시장이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장규호 기자
11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용역보고회에서 조현일 시장이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장규호 기자

[대구경북본부 / 장규호 기자] 경북 경산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에 따른 지역발전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안문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시의원, 외부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는 18일 입찰 신청을 앞두고 열린 최종보고회에서는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들어설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주변 활성화와 방문객의 지역 내 상권 유입을 통한 지역상생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과 경산지식산업지구가 연계된 산업‧관광‧문화‧쇼핑 기능을 갖춘 자급자족 복합도시 성장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5개월간 진행됐다.

11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 연계 발전 방안 용역’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장규호 기자
11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 연계 발전 방안 용역’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장규호 기자

주요 내용은 △쇼핑몰과 지식산업지구 상업용지 간 연계 활성화 △경산 음식관광 △테마시설 △반려동물 친화 공간 조성 △갓바위 리브랜딩 등 경산의 자연 자원과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체류‧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이 있다.

조현일 시장은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은 지식산업지구를 서비스와 유통을 융합한 산업단지로 전환하여 우리 시의 경제적‧문화적 변화를 이끄는 미래 핵심 성장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 경제와 문화적 자산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로 프리미엄 쇼핑몰이 기존 상권과 조화를 이루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현재 대규모 점포를 운영 중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18일까지 입찰 신청을 받고 있다.

이후 낙찰자가 선정되고 28일경 최종 분양 계약되면 2028년 개점을 목표로 200여 개의 국내외 유명 패션 잡화 브랜드로 구성된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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