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울산 강변공영주차장 둔치서 개최, 보수 진영 결집 주목
윤상현·김민전 의원 등 정치인·유튜버·학계 인사 총출동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신용소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는 대규모 집회가 이번 주말 울산에서 열린다.
보수 성향의 집회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보수와 진보 성향이 공존하는 지역( 스윙 스테이트)으로 불리는 울산에서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 보수 단체 주도… “최대 1만 명 운집 기대”
울산지역 3개 단체 깨끗한나라만들기울산본부, 울산사회시민단체연합회, 울산ESG실천본부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울산 중구 성남동 강변공영주차장 둔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울산시민집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최대 1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며, “울산에서도 보수 진영의 목소리를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보수 진영의 대규모 집회의 연장선으로 분석된다.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많은 인파가 몰린 데 이어, 울산에서도 같은열기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정치인·유튜버·학계 인사 총출동
이번 집회에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서 온 국민의힘 윤상현·김민전 국회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호선 국민대 법학대학 학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유동규TV 대표), 윤석종 청년 유튜버(노매드 크리틱 대표) 등 다양한 인사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탄핵 반대의 필요성과 정치적 방향에 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가수, 전직 언론인, 종교인, 청년 정치인 등이 릴레이 강연에 나서며, 보수층의 결집을 위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 울산에서도 ‘보수 결집’ 이어질까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는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울산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대규모 제조업 중심지로서 19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민주노총, 진보 성향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특정 정당이 절대적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지역인 만큼, 이번 집회가 어떤 의미를 가질지 주목된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도·보수층의 지지율이 변동하는 상황에서 울산 집회가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 포인트다.
주최 측 관계자는 “보수 진영이 전국적으로 결집하는 과정에서 울산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뜻을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가 보수층의 결집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지, 혹은 지역 여론의 변화를 이끄는 분수령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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