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미세먼지 저감 목표…10억 원 투입해 7월 완료 예정

기장군 추진 중인 기후대응 도시숲 위치도. 기장군
기장군 추진 중인 기후대응 도시숲 위치도. 기장군

[부산ㆍ경남 취재본부 / 신용소 기자] 부산 기장군이 탄소중립과 미세먼지 저감을 목표로 일광유원지 야구테마파크 주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5억 원과 시비 및 군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이 투입되며,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역 환경 개선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해당 녹지 일원에 미세먼지 차단 효과와 도심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수목을 집중적으로 식재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탄소중립,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군은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3월에는 도시숲 조성·관리 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용역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공사는 5월 착공해 7월 중 도시숲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탄소흡수원으로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차단해 공기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도시숲 조성사업이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장군은 지난해 오시리아 수변공원 일원에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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