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지면 가축도 힘들어...축사 관리 미리 준비
사료와 신선한 물 공급, 축사 내부 안전 점검 철저 등
여름철 풍수해 붕괴위험 축대 보수, 주변 배수로 정비, 피해 예방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이른 무더위와 장마, 태풍 및 폭염 등 재해에 취약한 축산농가의 피해 발생과 축사 안전관리에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기상청 3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5~7월 강수량과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축 관리와 축사 안전관리에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이다. 여름철에는 복사열에 의해 축사 내부의 온도가 쉽게 상승하기 때문에 통풍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환풍기 등을 이용한 강제 통풍 등 창문 개폐 시설을 미리 개보수 해야 한다. 또 차광막 시설, 단열재 부착, 그늘막 설치 등으로 내부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차단해 축사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환경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주요 관리 요령은 온도 저감을 위해 축사 내부에 환기 시설, 통풍창, 환기창 등을 설치하고 축사 외부에 단열재, 차광막, 스프링 쿨러를 설치하도록 한다. 가축은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여야 하며 사료 및 물 섭취 감소를 대비해 영양성분과 기호성이 높은 사료 공급과 시원한 물을 자주 주어 물 섭취량을 늘리도록 하면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하여 붕괴위험이 있는 축대 보수, 주변 배수로 정비, 축사 지붕과 벽 손질로 비 피해를 예방한다. 사료는 비에 맞지 않도록 잘 보관하여 변질을 방지하고 침수 우려 시 가축은 안전지대로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아울러 화재를 대비하여 환풍기와 보온 등, 온풍기와 같은 전기기구와 전선의 관리를 철저히 하고 농장 규모에 맞는 전력을 사용하는 등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해남군은 “여름철 피해 예방 활동 강화 및 단계별 대응을 위해 재해 관련 특보 발효 시 농가 및 생산자 단체에 사전 조치사항을 문자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해남군축산사업소 축산진흥팀장에 따르면 “농가에서도 축사 지붕 물 뿌리기 및 축사 화재 예방은 물론 신선한 물과 사료 공급, 시원할 때 사료 주기, 소량씩 자주 먹이기와 농장 안과 밖 정기적 전기안전 점검, 가축방역 소독 실시, 방역프로그램에 따른 예방접종을 실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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