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비 90% 지원, 6월 21일까지 보험상품 판매 
농가 자부담 10% 이하, 지난해 4,592 농가, 6,067ha, 162억 원 보험 혜택
전년도 대비 33억6,000만 원 더 확보 올해 93억2,000만 원 확보

해남군 신 청사 전경. 사진/해남군청 제공
해남군 신 청사 전경. 사진/해남군청 제공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73종의 농작물에 대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 중인 가운데 주요 작물인 '벼'의 보험 가입이 진행 중이다고 22일 밝혔다.

또 벼의 재해보험 가입 기간은 지난 4월 22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이며 가루 쌀은 오는 7월 5일까지이며 벼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강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및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또 특약을 통해 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등 병충해 피해로부터도 폭넓게 피해보상이 이뤄진다.(사료용 벼는 병해충 미보장). 벼 이외의 작물은 작물별 해당 작물의 생육기간에 따라 농협에서 보험상품으로 판매된다. 

특히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정책보험으로 가입비의 9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농가 자부담은 10% 이하로 지난해 4,592 농가, 6,067ha, 162억 원의 보험 혜택을 받아 농업재해로 인한 농가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 

또한 해남군은 농작물 재해보험 품목 확대와 가입률 보험료 증가 수준을 감안해 전년도 대비 33억6,000만 원을 더 확보해 올해는 93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 

한편 해남군청 농정과 농사팀 관계자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자연재해가 증가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많아지고 있어 농업인들의 소득보장을 위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며 "벼 모내기 철에 접어들고 있어 농가에서는 벼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 혹시 모를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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