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심 모하메드 알비다이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 면담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GCC FTA 협상 타결을 계기로 "한국과 GCC 회원국 간 교역 확대의 중요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8일 박 장관은 방한중인 자심 모하메드 알비다이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한국과 GCC 국가간 협력 현황 등에 대해 협의했다.
박 장관은 "한-GCC FTA 협상이 타결된 것을 환영하고, 동 FTA가 한국과 GCC 회원국 간 교역 확대의 중요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박 장관은 "올해 윤석열 대통령이 1월 UAE, 10월 사우디·카타르를 국빈 방문해 정상 간 신뢰를 강화하고 경제협력을 제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고, "한국은 GCC 국가들의 산업 다각화 추진에 있어 핵심 협력 파트너로서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알비다이위 사무총장은 "한-GCC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였던 FTA가 타결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과 GCC 국가 간 협력이 제조업, 방산, 의료, 문화 등 분야로 확대·심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 장관은 알비다이위 사무총장이 주한쿠웨이트 대사 등을 역임한 만큼 앞으로도 한-GCC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알비다이위 사무총장은 "한국과 GCC 회원국들이 앞으로도 상호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알비다이위 GCC 사무총장은 "한-GCC FTA 협상 타결을 계기로 방한한 바, 한-GCC FTA는 한국과 GCC 국가 간 교역을 확대하고, 건설·에너지 분야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한국과 GCC 국가 간 경제협력 발전에 기여하며 '신중동 붐' 실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