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평가 항목 중 6개 만점, 탄소 저감 강재 생산 노력 등 고평가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포스코가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됐다. 14년 연속이다.
22일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지난 18일(뉴욕 현지시간) 발표한 월드클래스 스틸메이커 랭킹 선정 결과를 인용해 10점 만점 중 8.62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술 혁신, 가공비, 인적 역량, 인수합병·합작투자, 국가리스크, 후방·비철강산업 등 6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했다고.
WSD는 포스코 선포한 비전 ‘그린스틸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탄소 저감 강재 생산에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 침체, 글로벌 통상이슈 확대 등 어려운 판매 여건을 극복하고 냉천범람 이후 조업 완전 정상화라는 완수 후 이룬 성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랭킹을 선정한 WSD는 지난 1999년에 설립됐다. WSD는 지난 2002년부터 글로벌 철강사 35개사를 대상으로 23개 항목(기술 혁신, 원가 절감, 가공비, 재무 건전성, 고객사 접근성, 원료 접근성 등)을 평가해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는 WSD 랭킹은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실적,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4월 2년 연속으로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멤버(Sustainability Champion)로 선정됐다 또 지난 10월엔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 ‘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 아울러 지난 5일에는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제1회 혁신 기술 컨퍼런스에서 포스코의 탄소중립 전략과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Hydrogen Reduction Ironmaking)’ 개발 현황, 저탄소 브릿지(bridge)기술 등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