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내 가족을 돌본다’ 마음가짐 당부 

19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찬 포럼에 앞서 간부 공무원들에게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19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찬 포럼에 앞서 간부 공무원들에게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 포항시 이강덕 시장이 19일 맹추위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에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세심히 살펴줄 것을 특별 지시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복지국 내 취약계층반, 노인·장애인반 등 2개 반 4개 팀을 중심으로 한파 취약계층 T/F팀을 구성해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통·반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읍면동별 가용 복지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공공·민간 자원 발굴을 통한 저소득층 한파 대비 물품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로당을 한파 쉼터로 운영하고, 독거노인 6500명을 대상으로 권역별 담당 생활지원사 404명이 안부 전화 및 가정 방문을 통해 동절기 행동 요령 설명 등 한파 정보를 전달하며 인명피해 예방에 매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 전반에 대한 소방, 전기, 가스, 등 안전 점검을 실시해 겨울철 안전사고 없는 따뜻한 겨울나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겨울은 특히 어르신 등 취약 계층에게는 혹독한 계절인 만큼 ‘내 가족을 돌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세심히 보살펴 달라”며 “철저한 시설 점검 등을 통해 한파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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