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

14일 영주시의 생생문화유산 활용사업이 문화재청 지정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사진/영주시
14일 영주시의 생생문화유산 활용사업이 문화재청 지정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사진/영주시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영주시(시장 박남서)의 생생문화유산 활용사업이 14일 문화재청 지정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영주시에 따르면 생생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사적으로 지정된 영주 순흥 벽화고분과 어숙묘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지역 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생생문화유산 △문화유산야행 △향교·서원문화유산 △전통산사문화유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중 문화유산을 활용한 기획이 탁월하고 명품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한다.

시는 벽화고분 답사, 벽화를 모티브로 한 공예품 만들기, 세계유산인 소수서원·부석사와 연계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프로그램별로 가족 또는 팀, 사회적 약자, 외국인 등 대상을 달리해 참여의 다양성을 꾀했고, 국립공원공단, 교육지원청 등과 연계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다.

‘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 활용사업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생생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선정된 이래 내년도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며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상숙 영주시 문화예술과장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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