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산업 진흥, 지역경제 활성화 크게 기여

연규식 경북도의원. 사진/경북도의회
연규식 경북도의원. 사진/경북도의회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도의회 연규식 의원(포항 4․국민의힘)이 경북도 차원의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13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연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4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날 연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여행의 패러다임이 자연과 정신건강, 힐링으로 빠르게 이동해 일반적인 관광보다 웰니스 관광에 대한 선호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며 “경북도 차원의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관광산업의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안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웰니스 관광 자문위원회 설치 및 구성, 회의에 관한 사항 △대표 관광지ㆍ시설 및 관광상품 인증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 △관련기업 및 민간단체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글로벌 웰니스 연구소(미국, GWI)는 세계 웰니스 관광 시장 규모가 2020년 4,357억 달러(약 560조 원)에서 2025년 1조 1276억 달러(약 1454조 원) 규모까지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경북의 웰니스관광지로는 △국립김천치유의 숲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울진 금강송에코리움 △영덕 인문힐링센터 여명 △국립칠곡숲체원 등이 있다. 

연규식 도의원은 “경북도의 경우 웰니스 관광지 선정ㆍ지원 기준 등이 모호하고 미흡해 체계적인 기준마련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 조례안이 경북도내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산업의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으로서 경북도가 오감만족은 물론, 치유와 힐링이 함께 이뤄지는 웰니스 관광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