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유치·‘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탄력 

바이오 미래기술 혁신 연구센터. 사진/포항시
바이오 미래기술 혁신 연구센터. 사진/포항시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혁신연구센터(IRC) 국가공모에서 포항공과대학교 첨단바이오 분야가 최종 선정돼 국비 488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포항시에 따르면 혁신연구센터(IRC)는 기초연구의 주요 주체인 대학을 중심으로 12대 국가전략기술 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세계적인 연구거점 조성을 위해 과기정통부에서 선도연구센터 신규사업으로 올해부터 신설했다. 

미래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 첨단바이오 분야의 유전자·세포치료 기술은 의료수요가 큰 난치성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유전자·세포치료제 시장은 지난 2021년 약 74억 7000만 달러에서 2026년에는 약 555억 9000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약 49.1%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향후 10년간 총사업비 577억 5000만 원(국비 487억 5000만 원)으로 기존의 유전자·세포치료 분야의 전 지구적 당면한 핵심 난제를 해결해 대한민국의 바이오 대전환을 선도하고 세계적 수준의 핵심 연구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구중심 의대 유치와 스마트병원 건립,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하고 있다. 

이와 연계한 세계적 수준의 유전자·세포치료 연구 거점화와 혁신적인 K바이오 메디컬시티 포항 실현이 가시화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중심으로 국가 미래발전을 이끌 대체 불가 바이오 원천기술 확보와 한국형 첨단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 연구중심 의대와 미래형 의사 과학자 양성과 연계한 바이오 보국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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