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김 재해보험, 넙치·전복 등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양식 어가 10% 자부담,  90% 지원, 넙치 등 20종 1,000만 원까지
군, 지난 3년간 1,777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

해남군 송지면 전복 양식장 사진/해남군청 제공
해남군 송지면 전복 양식장 사진/해남군청 제공

[전남서부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자연재해로 인한 양식 어가의 피해 보장을 위해 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은 어가에서 자부담 10%를 부담하면 90%를 지원하여 넙치 등 20종에 대해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해남군에서는 시범사업으로 김, 뱀장어, 전복 종자 등 3종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또 김의 가입 기간은 9월부터 12월까지이며 주요품목인 넙치·전복·전복 종자·다시마 가입 기간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이다. 

또한 이번 재해보험은 각종 재해 태풍, 해일, 염분 등에 의한 수산 질병을 보상하게 된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관내 주소지의 해남군수협 지점에 방문하여 가입하면 된다. 양식재해보험 외 수산정책보험(어선, 어선원, 어업인 안전)도 80%를 지원하므로 자부담 20%를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다. 

해남군은 지난 3년간 1,777건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바 있다. 

한편 해남군청 해양수산과 어업진흥팀 관계자에 따르면 “기후변화 이상기온 등으로 해마다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어 자연재해로부터 피해를 줄이고 위해서 최대한 많은 어업인이 양식수산물 보험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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