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발생하지 않는 것 최우선” 
생활 밀접 시설 신속한 복구 전념 

3일 박현국 봉화군수가 취임 1주년 기념식을 취소하고 수해 응급 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봉화군
3일 박현국 봉화군수가 취임 1주년 기념식을 취소하고 수해 응급 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봉화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박현국 봉화군수가 3일 취임 1주년 기념식을 취소하고 수해 응급 복구 현장에서 주민들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 점검과 아울러 조속한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앞서 박 군수는 지난달 30일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호우로 인한 관내 주요 피해 지역과 현황 등을 확인하는 등 재난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수해 관련 관계부서를 통해 철저한 피해조사와 신속한 복구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약속했다. 

봉화군은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명호면 246.0mm, 상운면 233.5mm, 봉성면 233.0mm 등의 많은 비가 내려 도로와 하천제방이 유실되고, 전기와 상수도가 단절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비로 주민대피 91세대 114명, 농경지 침수 및 매몰 120ha, 도로유실 19개소 L=536m, 하천 제방 붕괴 45개소 L=2553m, 상수도 단수 2개소 150세대, 철도유실 2개소 L=30.0m, 정전가구 185세대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 피해 현황은 계속 집계 중이다. 

1일 박현국 군수(앞줄 왼쪽부터 두번째)가 박형수 국회의원(네번째), 이철우 경북도지사(세번째)와 함께 수해 응급 복구 현장을 찾아 신속한 복구 대책을 세우고 있다. 사진/봉화군
1일 박현국 군수(앞줄 왼쪽부터 두번째)가 박형수 국회의원(네번째), 이철우 경북도지사(세번째)와 함께 수해 응급 복구 현장을 찾아 신속한 복구 대책을 세우고 있다. 사진/봉화군

앞서 지난 1일에도 박현국 군수는 박형수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수해 응급 복구 현장을 찾아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생활 밀접 시설의 신속한 복구에 전념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장맛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 직원의 대민지원, 응급복구를 신속히 실시해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현국 군수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수해를 복구하고 군민의 안전 확보와 일상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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