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승강기 이용, 열차 승하차 주의사항 등 사고예방 안전수칙 안내

코레일이 지난 22일 망우역에서 에스컬레이터 등 안전한 전철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대국민 캠페인을 벌였다. ⓒ코레일
코레일이 지난 22일 망우역에서 에스컬레이터 등 안전한 전철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대국민 캠페인을 벌였다. ⓒ코레일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전철 이용 시 안전사고는 에스컬레이터, 계단, 출입문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컬레이터 사고 비율은 전체 사고의 35%로 가장 높고 이중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 비율은 95%에 달한다.

이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10주간 전국 전철역에서 승강기와 열차 안전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대국민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늘도 안전하게!’란 표어와 함께 에스컬레이터 낙상, 열차 출입문 끼임사고 예방 등 이용객 안전을 위한 올바른 전철 이용방법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출·퇴근 시간대 역 순회점검과 행선안내표시기, 승차권 앱 등에 승강기 이용과 승·하차 시 안전수칙을 알리고 안내방송을 강화한다.

안전한 에스컬레이터 이용방법은 ▲손잡이 잡기 ▲걷거나 뛰지 말기 ▲안전선 안에 서기 등이다. 안전한 열차 승·하차 방법은 ▲무리하게 타거나 내리지 말기 ▲출입문과 승강장안전문이 닫힐 때에는 다음 열차 이용하기 등이다.

특히 전국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승강기를 일제 점검키로 했다. 비상정지버튼 안내표지 개선, 디딤판 고정 장치 추가설비 등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한편 코레일은 ‘승강기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23년까지 노후 에스컬레이터 전면개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승강기 정밀안전진단 322대, 부분개량 207대, 주요 부품(핸드레일, 스텝체인) 35,534m 교체, 보조브레이크 200대 설치 등은 올해 상반기 내 마무리 할 예정이다.

서건귀 코레일 광역운영처장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승강기를 이용하거나 열차에 승하차할 때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희승 사장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열차 안전운행뿐 아니라 시설물 개선과 안전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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